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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3,4화 후기 (스포주의)

by kumbo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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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섬으로 돌아온 애순은 퇴학을 당하고

제손으로 꿈을 불태웠다.

 

 

가족들은 흠없이 시집가기도 글렀고

야반도주 한번에 지팔자를 다 말아먹었다 한다.

똑같이 붙어 놀아도 사내는 호걸짓이고

지집애 순정은 화냥질이라 한다.

 

자신의 삶을 직접 선택하지도 못하고

가족들의 억압으로

시대적 현실에 부딪치게 된다.

 벗어나려 아무리 발버둥쳐도 벗어날 수 없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조차

선택지가 없다.

애순이 없어야 관식이 산다는 관식엄마의 말에

고집을 부릴수도 없다.

관식의 희생을 댓가로 얻어내는 사랑은

너무 가슴이 아파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쳐들어오는 봄을 어떻게 막으랴.

어린애와 결혼하려는 어른을 밀어내고

봄비를 뚫고 달려

쳐들어오는 봄을 마중나갔다.

봄이 나를 감싸 안는순간

애순은 자신의 선택을 처음 이루어냈다.

 

 

<4화>

 

아직 엄마가 보인다.

막상 엄마가 되니 우리엄마가 더 보고싶다.

엄마의 마음을 헤아릴 시기다 되니 어쩔 수 없이 알수 있다.

 

 

가진거 없이 혼자힘으로 살아온 애순과

가진거 없이 금이야 옥이야 키워온 금명은 다르다.

 

비슷하면서 다르지만

애순을 금명을 달랜다.

 

최고로 좋은것만 해줘도

궁상이라 하는 금명에게

화 한번 내지 않는다.

 

오히려 엄마처럼 살지말라는

꼭 엄마같은 말을 한다.

 

 

하지만 오히려 행복했다고

그림같은 순간이 많았다고

엄마랑은 같으면서도 다른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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