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1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8화 후기 도둑으로 몰린 금명은 억울함을 호소하지만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과외비로 받은 돈이라고 말할 수도 없고,알면 속상해하실 부모님께 전화를 하게 둘 수도 없다.악을 쓰고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지만,그런 금명의 억울함을 풀어준 건 경찰이 아닌과거의 어린 애순이었다. "엄마는 왜 그렇게 돈이 없어?"금명은 모른다.돈이 없다고 가난한 게 아니라,애순이 쌓아온 따뜻한 덕들이앞으로 위험을 헤져나갈 수 있는그들의 재산이라는 것을. 금명은 유학을 가고 싶다.그지 같은 아르바이트는 그만하고 싶고,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싶다.하지만 그럴수록 죄책감이 발목을 잡는다.내가 하고 싶은 게 많은 게 왜 미안해야 할 일이고,죄책감이 드는지 모르겠다.괜히 아빠를 원망해본다. 서운한 말만 내뱉은 채 아빠를 배웅하는 금명... 2025. 3. 18.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5화 후기 관식의 눈에 애순은 아직 문학소녀다.양배추 달아요 한마디 못하던 문학소녀를 고생시키는게 미안해서매번 1등으로 성실하다. 책에다 코만 박고 있던 새침한 문학소녀는양배추를 팔던 창피함보다세식구 꼬르륵 배고픈 소리가 더 창피해졌다. 빛나는 청춘을 즐기기보다빨리 늙어 뜨거움도 버틸 수 있는단단한 굳은살을 갖고싶어졌다. 억세고 무서울게 없을 것 같던 광례도겁이나서 미운 어른을 찾았다.그 미운 어른이 해준 제일 좋은 옷을 입고마지막 준비를 함께 해달라 했다.그리고 가장 미운사람에게가장 소중한 애순을 부탁한다며뒤를 맡기고 먼 길을 떠났다. 잘 살겠다고 약속하고 받은배한척으로 선장이된 관식.물고기 한가득 만선으로 돌아와도멋들어진 자개장으로 집을 채워도그 행복이야 가득 차고 넘치겠지만은애순과 금은동을 태운것 만큼무.. 2025. 3. 17. 파주 전통시장 [금촌전통시장] 5일장 일산에 살면서 처음으로 금촌전통시장에방문했습니다.일산시장이 워낙 크고 잘되어 있어서별기대 안하고 갔는데 왠걸일산던통시장보다 더 크게 열리네요. 개인적으로는 가격도일산보다는 더 저렴하게 보였는데질도 더 좋은지는 사먹어봐야 알겠죠? 조금 특이했던점은 손님들 연령층이 고령층이많았다는것 입니다.대부분 전통시장이 그렇기야 하지만서도노인층 손님들이 좀 더 많아보였습니다. 북적부적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시장을 둘러보는 내내 활기 넘쳐보였습니다.여러 식재료들부터 골동품들까지구경거리도 많았습니다. 시장특성상 카드내밀기가괜히 뻘줌했는데카드결제에 대한 거부감은없는듯 했습니다.아직까지는 전통시장에 현금결제를유도하는곳이 종종 있었는데금촌시장에서는 한번도 없었네요. 돌아다니다가 배고파 찾아들어간해동식당 중식당 입니다.급하게 검색.. 2025. 3. 14.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3,4화 후기 (스포주의) 섬으로 돌아온 애순은 퇴학을 당하고제손으로 꿈을 불태웠다. 가족들은 흠없이 시집가기도 글렀고야반도주 한번에 지팔자를 다 말아먹었다 한다.똑같이 붙어 놀아도 사내는 호걸짓이고지집애 순정은 화냥질이라 한다. 자신의 삶을 직접 선택하지도 못하고가족들의 억압으로시대적 현실에 부딪치게 된다. 벗어나려 아무리 발버둥쳐도 벗어날 수 없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조차선택지가 없다.애순이 없어야 관식이 산다는 관식엄마의 말에고집을 부릴수도 없다.관식의 희생을 댓가로 얻어내는 사랑은너무 가슴이 아파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쳐들어오는 봄을 어떻게 막으랴.어린애와 결혼하려는 어른을 밀어내고봄비를 뚫고 달려쳐들어오는 봄을 마중나갔다.봄이 나를 감싸 안는순간애순은 자신의 선택을 처음 이루어냈다. 아직 엄마가 보인.. 2025. 3. 12. [폭삭 속았수다] 1화,2화 후기 (스포주의) 시간이 지나면 산사람은 또 잊고 살아진다는데아니야 잊혀지는게 아니라가슴에 품고 견디며 살아가는것이지. 왜 내꺼만 다 뺏어가는데! 앞으로 살아갈날의 밑천일까.그저 고생스런 앞날의 전초전이었을까. 억척스러운 엄마라도 같이 살고 싶은 애순과억척스러운 첫사랑이라도 일편단심 품은 관식빼다 박은 모녀의 쉽지않은삶의 전초전이 시작되었다. 28살의 나이로 철이 들어도너무 억척스럽게 들어버린 광례는빨리 철이 든 만큼 빨리 떠나버렸다.남겨진 애순은 엄마의 유언대로하고싶은거 다 하고식모처럼 살지 않으려 했는데 엄마는 그렇게 살지 말랬는데,그렇게밖에 살아지지 않는걸 어째,악을 쓰고 노력해도 되지않는걸 어째, 대학도 가고싶고시인도 되고 싶고서울놈한테 시집도 가고싶은데갈곳이 없어.나 좋다고 받아주는곳은 양관식밖에 없어.내가 왜.. 2025. 3. 10. 파주 맛집 황태해장국 장수대 방문후기 최근 맛집을 검색하던중 알게 되어서 방문한 파주 장수대 입니다.첫인상은 되게 오래된 가게 처럼 보이는 노포 맛집느낌이었습니다.가게 뒤편으로 가시면 주차장이 꽤 넓게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다만 원래 그렇진 않았던것 같은데주변에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서 그런지첫 방문 하시는 분들께는 찾기 좀어려운 구석자리에 위치하고 있네요. 내부에는 올림픽 선수들의 사진이 잔뜩 걸려있습니다.뭔가 이유가 있는듯 하네요.가족중에 국가대표분이 있으신건가? 밑반찬은 이렇게 정갈하게 세가지가 나왔습니다.개인적으로는 깍두기가 맛있어서 두번 리필해 먹었습니다.밑반찬은 셀프라서 드시고 싶은만큼 드실수 있습니다. 메인 요리인 황태해장국입니다.황태가 아주 큼직하게 들어있어요.옆에 간장종지에 간장도 같이 주시는데황태를 건져서 찍어 먹.. 2025. 3. 7.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